영상제작(기획,촬영,편집)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O숙이고 영상제작(기획,촬영,편집)_스마트혼합 훈련을 배웠습니다^^ 영상의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다방면의 영상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리네아라는 뜨개실을 제작, 수입, 판매하는 브랜드의 웹디자인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유튜브와 현장스케치 등 영상촬영, 제작과 쇼핑몰 상세페이지와 홈페이지 디자인 관리 등 웹디자인 전반에 걸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일하던 분야는 의류 제작 쪽입니다. 최근 이 분야는 한국에서 볼륨이 줄어들고, 동남아와 중국 쪽으로 기술이 이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영상 기술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는 분야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저의 영상 기술을 토대로 저의 채널을 만들고, 다양한 협업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교육 받는 6개월 동안은 생각보다 치열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벅찬 일이었어요. 그 와중에 끊임없는 과제와 공모전 출전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재밌었고,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력 좋은 선생님을 만났고, 착하고 재미있는 동기들을 만났어요. 다시 대학 생활을 하는 것처럼 즐거운 6개월을 보냈습니다.

열심히, 오래, 집중해서 하는 것이 좋은 공부방법인 것같습니다. 일단 저는 보통 다른 친구들보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고, 그만큼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간절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20,30대 동기들의 작품들을 공유하며 그들의 감각을 보고 배웠던 것도 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면접보면서 몇 번 떨어지고 내 나이에는 안 되는 건가? 하며 좌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뭘 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고, 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작은 거라도 촬영하고 편집해서 업로드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이 취업에 도움이 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을 놓지 않는 방법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첫 회사를 7개월 다니고 다음 직장으로 이직한 상태인데요, 첫 회사 선택을 오래 고민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일단 취업해서 경험을 쌓자! 라고 생각하고 첫 회사를 들어갔고, 들어가서 3개월을 보낸 후부터 다음 회사에 보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세번씩 구인광고를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수정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분야의 회사가 공고에 나오면 이력서를 보냈구요. 그렇게 4개월 정도 하고 나니, 현재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봤고, 성공적으로 이직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중요했던 것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업무를 진행할 때도 저는 포트폴리오를 쌓는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답니다.

현재 하고 있는 과제들이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유일한 포트폴리오다 라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잘 정리해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느 분야로 가게 될 지 진짜 이력서를 쓸 때까지는 모르는 거고, 생각보다 많은 분야에서 영상이 사용됩니다. 저희 담임쌤이 항상 말씀하신건데, 취업하면 내가 하고 싶은 영상을 할 기회가 진짜 줄어든다고 해요. 조금 빡세더라도 공모전이나 해보고 싶은 영상은 꼭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회생활 16년차에 전직을 하기로 마음 먹고 참여하게 된 방송정보국제교육원의 6개월은 저에겐 도전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6개월을 방송정보국제교육원을 선택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취업생각에 앞이 깜깜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 안정적인 회사에 잘 안착해서 만족스러운 회사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함께해준 선생님들과 동기들에게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